오피스텔 전세사기 혐의 2명 모두 구속…도주 우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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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에서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2명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판사는 16일 오후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했다.
A씨 등 2명은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30대 여성 B씨와 함께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은 등 피해자 8명에게 오피스텔 매수를 권유한 뒤 73억47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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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지역에서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2명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판사는 16일 오후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했다.
최 판사는 이들이 모두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 등 2명은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30대 여성 B씨와 함께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은 등 피해자 8명에게 오피스텔 매수를 권유한 뒤 73억47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B씨와 공모해 2020년 9월부터 전세 사기를 통해 126명에게 총 189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4명에게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가 입주한 60억원 상당의 부동산 건물을 42억원에 판매하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9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총 169명이며 피해액은 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B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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