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벌어들인 샤흐타르, 우크라이나 군인 위해 일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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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료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샤흐타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샤흐타르의 무드리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가장 강력한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서 그의 경력을 계속할 것이다. 클럽은 모든 이적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구단은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받고 보너스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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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료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샤흐타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샤흐타르의 무드리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가장 강력한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서 그의 경력을 계속할 것이다. 클럽은 모든 이적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구단은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받고 보너스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날 첼시도 무드리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무드리크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첼시와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환상적인 리그에 있는 거대한 클럽이며 내 경력의 이 단계에서 나에게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다.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나서 기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그의 스태프 밑에서 일하고 배우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현재보다 장래가 촉망되는 윙포워드다. 2018-19시즌 샤흐타르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무드리크는 두 차례 임대 생활을 보내며 성장을 거듭했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나타낸 것은 이번 시즌부터다. 무드리크는 모든 대회에서 10골 8도움을 터트리며 높은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돌연 첼시행을 택했다. 포터 감독의 전화가 그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포터 감독은 며칠 전 첼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무드리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들었다. 지난 수요일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샤흐타르의 회담 이후 선수를 유혹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막대한 이적료를 품은 샤흐타르는 이적료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리나트 아흐메토프 샤흐타르 회장은 16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끔찍하고 부당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자 가족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군인, 지지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10억 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흐메토프 회장은 무드리크의 이적 조건에 친선 경기 조건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첼시와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샤흐타르 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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