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오피스텔 사기 피해' 2명 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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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오피스텔 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의자 2명이 추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6일 전 방송사 직원 A씨와 부동산 법인 관계자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앞서 구속돼 재판 중인 C씨와 함께 전세 계약이 된 오피스텔을 월세를 받는 매물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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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오피스텔 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의자 2명이 추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6일 전 방송사 직원 A씨와 부동산 법인 관계자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앞서 구속돼 재판 중인 C씨와 함께 전세 계약이 된 오피스텔을 월세를 받는 매물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 등을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9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매물을 저렴히 살 수 있는 것처럼 했지만, 실제로는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상당수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들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유명 점포가 들어선 건물을 사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사건이 처음 접수된 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피해자는 169명, 피해금액은 36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거래 과정에 관여한 부동산 중개업자 등을 포함해 4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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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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