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팔 추락기 한국인 시신 2구 확인"…추락 직전 추정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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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16일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고기가 추락하기 직전 승객이 기내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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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16일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고기가 추락하기 직전 승객이 기내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인 승객이 사고 항공기에서 송출한 라이브 방송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발견됐습니다.
1분 30초 길이의 동영상에는 영상 촬영자 본인과 다른 승객들이 보이고 창문 밖에는 포카라 주거지도 보입니다.
승객 한 명이 "재밌다"고 외치는 소리도 들립니다.
가디언은 영상 속 인물이 소누 자이스왈 등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의 20대 남성 4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의 신원이 지인과 네팔 현지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수색 현장에서는 조종사 음성정보와 비행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도 수거됐습니다.
앞서 15일 오전 네팔 휴양도시 포카라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사고 항공기가 일부 계산 착오로 착륙 중 공중에서 실속(stall)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vijutwit·@viecestlavi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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