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너 없으면 우리 못 이겨, 조기 복귀해줘"→디발라, "바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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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감독은 역시 선수의 마음을 잘 움직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이 끝난 후 모리뉴는 디발라에게 더 빨리 복귀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자 디발라는 망설임없이 구단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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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역시 선수의 마음을 잘 움직인다. 파울로 디발라가 휴가를 포기하고 부리나케 AS로마에 복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이 끝난 후 모리뉴는 디발라에게 더 빨리 복귀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자 디발라는 망설임없이 구단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된 디발라는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는 등 아르헨의 36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기에 충분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발라 역시 1월 1일에 구단에 복귀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모리뉴는 디발라에게 부탁 하나를 했다. 조기 복귀였다. 모리뉴는 'DAZN'과 인터뷰를 통해 "디발라는 1월 1일에 복귀하길 원했다. 그래서 나는 디발라에게 전화를 걸어 너가 없다면 우린 볼로냐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했고 29일에 돌아와달라고 했다. 그러자 디발라는 28일에 복귀하겠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디발라는 로마 유니폼을 입은 직후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서며 모리뉴 체제의 핵심이 됐다. 모리뉴는 디발라를 최고 에이스로 여기며 그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고 있다. 디발라 역시 자신을 믿어주는 모리뉴의 마음을 알기에 어려운 요청을 망설임 없이 수락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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