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경영난 플라이강원, 이제 홀로서야 할 때”
손봉석 기자 2023. 1. 16. 21:02
김진태 강원지사가 16일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추가 재정 지원을 요구한 것과 관련 “홀로서는 자구 노력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일축했다.
김 지사는 “자꾸 물고기를 잡아서 갖다주는 방법보다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날 기자 간담회 중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현금으로 지원한 게 144억원”이라며 “특정 기업에 현금을 계속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도 재정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벌써 몇 년이 지났기 때문에 기업이 홀로 설 수 있는 노력이 가시화돼야 한다. 이제는 홀로 설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양양공항을 국제 화물터미널로 바꾸는 사업에 도비를 포함해 3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활주로 개선에 500억원 등 8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인프라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는 오는 17일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플라이강원 관계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이러한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경영난 타개를 위해 모기지를 다른 공항으로 옮기고, 회사 명칭도 변경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도의 추가 지원을 요구해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