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용 진술번복…"정영학·남욱 말에 맞춰야 유리해서"
신선재 2023. 1. 16. 21:01
대장동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정민용 변호사가 업자들과 짜고 개발 정보를 알려줬다고 한 검찰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정 변호사는 오늘(16일)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만들기 전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배당받을 몫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와 논의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진술을 바꾼 이유를 검사가 묻자 "검찰 조사 당시 정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의 진술에 맞춰 대답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습니다.
남 변호사의 추천으로 공사에 들어간 정 변호사는 민간에 유리한 지침서를 만들어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대장동 #정민용 #공모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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