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 원전 찾은 尹 “양국 우정의 상징…에너지 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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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을 찾아 양국 간 원전 협력을 확대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와 원전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에너지 안보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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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수출 원전서 근로자 격려
“사막의 기적…땀·헌신의 양국 관계 상징”
[아부다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을 찾아 양국 간 원전 협력을 확대 강화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주요 공약인 탈원전 폐기 정책을 이번 순방을 통해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3호기 가동을 기념하고 건설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 나라에서 열악한 환경을 뚫고 해외 원전 건설에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1월 기준 전체 근로자 수 5161명 중 한국인 근로자는 1780명으로 34.5%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는 바라카 원전을 계기로 UAE와 100년 대계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원전 수명은 60년이지만 이후 보정 및 폐기물 처리까지 감안할 때 신뢰 바탕으로 함께 영원한 친구(우방국)가 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바라카 원전은 일명 ‘사막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땀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양국 관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와 원전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에너지 안보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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