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에 열흘 이상 대기, 내국인 관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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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제주에서도 여권 발급이 쉽지 않습니다.
해외 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제주 방문객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장혜리/제주자치도관광협회 마케팅부장"외국인 관광객 홍보를 위해서 해외 현지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내국인 유치를 위해서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해외 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당분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제주로선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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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제주에서도 여권 발급이 쉽지 않습니다.
대기자가 늘면서 발급 기한이 기존 닷새에서 열흘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 추세입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청 민원실입니다.
여권을 발급하거나 갱신하려는 도민들로 북적입니다.
사람이 몰릴 때는 대기표를 뽑고 한시간 가량 기다려야 민원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순선/여권 갱신 신청
"답답했었죠. 그래서 많이 완화됐다고 해서 한번 (해외)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간 제주도 여권 발급량은 1만 6천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달 보름간 신청건수도 3,100건을 넘어 지난해 1월 신청건수의 다섯배를 넘었습니다.
발급기간도 통상 닷새에서 11일까지 늘었습니다.
고금자/제주도청 민원팀장
"앞으로 더 폭증이되면 조정될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상 노력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제주 방문객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올들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50만 8천명으로 지난해 55만명에 비해 7.7% 줄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긴 하지만 직항 노선 확충이 더뎌 지난해 대비 5천명 가량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장혜리/제주자치도관광협회 마케팅부장
"외국인 관광객 홍보를 위해서 해외 현지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내국인 유치를 위해서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해외 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당분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제주로선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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