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떠오른다"…심준석,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

최하은 기자 2023. 1. 16. 20: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교야구 최고의 투수로 꼽힌 심준석이 미국 무대를 밟습니다.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데요. 현지에선 "박찬호가 떠오른다"며 벌써부터 심준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157km에 달하는 직구는 상대 타자를 얼어붙게 합니다.

프로야구 무대를 휘저었던 선배들도 압도적인 구위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JTBC '최강야구' : 와, 나는 저 공 못 친다~ 총알이에요 총알.]

고교 야구 최고 투수로 꼽혀온 덕수고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피츠버그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22명과의 계약 사실 공개하면서 심준석의 사진을 내걸었습니다.

[심준석/피츠버그 : 무엇보다 구단에서 좋게 평가해주셨고, 어떻게 육성할지 미래를 그려주셔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구단 측은 "야구공을 갖고 뭐든 할 수 있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선수"란 칭찬도 덧붙였습니다.

키 194cm로 체격이 좋은데다, 낙차 큰 변화구를 잘 섞어 쓰는 것도 강점입니다.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는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 투수 부문 2위에 심준석을 올렸고, MLB 닷컴은 이런 평가까지 내놓았습니다.

[MLB닷컴 :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해 어린 시절 박찬호를 떠올리게 합니다.]

들쑥날쑥한 제구는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심준석은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해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치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더베이스볼팩토리')
(영상그래픽 : 김정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