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앞세운 中 자동차 수출, 獨 제치고 세계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67만9000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지난달 연구보고서를 통해 2030년 중국 자동차 수출이 550만대에 이르고, 그중 250만대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만 67만9000대… 120% ‘쑥’
비야디·지리자동차 등 급속 성장
獨은 261만대 그쳐… 日 1위 ‘수성’
1위인 일본과의 격차도 줄였다. 자동차 산업 데이터 제공 업체인 마크라인은 일본이 지난해 11월까지 320만대의 차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2021년에 382만대의 자동차 수출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판매량을 더해도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약진은 전기차 판매가 견인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67만9000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지난달 연구보고서를 통해 2030년 중국 자동차 수출이 550만대에 이르고, 그중 250만대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이후 세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 BMW, 벤츠 등 외국 브랜드가 장악해 왔다. 하지만 최근 비야디(BYD), 지리(Geely) 등 국내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2분기 테슬라를 밀어내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회사가 됐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한 비야디는 노르웨이, 싱가포르, 브라질 등에 진출해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