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폭로 "아이와 잘 놀아주냐고? 싹 빠진다"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이 육아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폭로한다.

16일 ENA 예능 '오은영 게임' 측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참가한 100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 중 아이들에겐 '개다리춤'과 같이 다양한 미션들이 주어졌고, 끝까지 잘 노는 것만이 목표인 놀이 현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성향별로, 유형별로 어떤 행동과 모습을 보이는지를 관찰한 것"이라며 즐거운 놀이의 진짜 목적을 밝혔다. 마치 마법처럼 오은영 박사가 설명한 그대로 아이들의 행동이 나타나자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이민정은 "신기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다양한 발달 유형들이 예고됐고, 신동엽은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일까?"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희준은 "그것이 알고 싶다"며 아이의 유형을 알고자 열정을 불태웠고, 안재욱과 정준호·이하정 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 소율, 이대호 등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이민정에게 "남편 이병헌씨는 (자녀와) 잘 놀아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민정은 "너무 싹 빠진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오은영 게임'은 놀 줄 모르는 부모와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이·성별·성향이 다른 아이 100명이 출연해 유형별 놀이를 추천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