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UAE 탄소중립 연대·협력"
윤세라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UAE 아부다비에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아부디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장소: 16일, 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
UAE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중동 최대의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UAE의 담대한 행보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탄소중립 구상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전원인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 협력을 경제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바라카 원전 등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도시, UAE 마스다르 건설 협력 등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그린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 국제사회 기여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되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입니다."
문기혁 기자 / UAE 아부다비
“윤 대통령은 내일(17일)까지 UAE를 국빈방문 합니다. 남은 기간, 우리가 수출한 바라카원전에 방문하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경제 외교일정을 이어갑니다.”
아부다비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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