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한 국빈 환영 우주탐사 협력 강화 [뉴스의 맥]
윤세라 앵커>
네, 이어서 뉴스의 맥에서 양국 간 협력 내용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임하경 기자, 양국이 우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임하경 기자>
네, 우주탐사와 위성항법, 발사 서비스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협력 범위가 더 확대된 건데요.
이와 관련한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평화적 목적의 우주탐사, 위성통신, 위성항법, 지구관측, 우주과학기술 실험검증, 우주데이터 교환, 지상국 활용, 발사 및 발사 서비스, 우주 상황 인식 및 우주교통관제 분야가 추가되었습니다."
양국 간 우주 개발 협력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화됐는데요.
국내 위성 개발 기업이 아랍에미리트 최초 인공위성 두바이셋을 개발했고요.
카이스트는 UAE에 연구 인력을 파견 받아 교육훈련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두 나라가 우주개발에 대한 장점을 보유한 만큼 이번 양해각서 개정으로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원자력 수출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약정도 체결했는데요.
앞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아랍에미리트 연방원자력규제청은 양국 외교부를 통한 정부보증 절차를 생략하고, 수출 허가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국은 콘텐츠와 전통문화, 예술과 도서전 등 문화 분야 협력도 다지기로 했는데요.
국립도서관 간 서적 교환, 예술과 콘텐츠 분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세라 앵커>
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이기도 했죠.
아랍에미리트 현지 분위기는 어땠나요?
임하경 기자>
네,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궁으로 이동할 때는 말과 낙타를 탄 기마병들의 호위를 받았습니다.
현지 아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안녕하세요"라고 우리 인사로 맞이했는데요.
하늘엔 공군 곡예 비행단의 에어쇼가 펼쳐졌고요.
대통령궁 앞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밤에는 그 화려함이 더해졌는데요.
아부다비 대통령궁에는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조명이 빛을 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 언론들도 성대한 환영식이라며 현장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네, 구체적으로 현지 언론들은 어떤 내용을 보도했나요?
임하경 기자>
네, 국빈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관련 특집기사를 게재하는 등 이번 방문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 아랍어 신문인 알 이티하드는 윤 대통령 방문 특집호를 15면에 걸쳐 보도했고요.
그 외 내셔널과 걸프뉴스, 칼레지 타임즈 등 5개 현지 언론도 이번 국빈 방문을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국영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중동지역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고요.
기후변화 대응과 IT, 신산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한국과 UAE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에 관해서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발전과 걸프 전역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쌓아온 노하우가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중요한 일정이 남은 만큼 더 많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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