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민생 현장 점검···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2023. 1. 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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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정부가 설 성수품 공급을 1.5배 늘리는 등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각 부처 장관들도 민생 현장을 찾아, 성수품 유통 현황과 물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정원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대전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어려우셨을 텐데 정상화되고 일상으로 회복할까 했는데 갑자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해서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날도 추운데 더 추워지셨을 것 같아요."

이 장관은 준비해온 온누리상품권으로 양말과 고기, 두부 등 설 용품을 구입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두부) 이거 직접 하신 거구나? (감사합니다.)”

이 장관이 구입한 물건은 지역아동양육센터에 전달됐습니다.

(안성 과수거점APC)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안성의 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았습니다.

포장라인을 둘러보며 배가 정상적으로 출하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품질도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번 설에 대비해서 농림축산물 10개 성수품목에 대해서 (평소 대비 50% 이상 많이 공급하고 있어요.)14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고..."

뒤이어 방문한 마트에서는 유통 가격을 살폈습니다.

설에 수요가 많은 무와 배추 가격을 확인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속에 달걀 가격이 적정한지도 살폈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정부는 설 전까지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주요 성수품을 평상시보다 1.5배 더 공급하는 등 성수품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1만1천여 개 유통 업체에서 최대 161억 원 규모의 할인행사도 추진합니다.

배추나 무, 사과, 배 등 성수품 10종 대상, 1인당 2~3만 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할인됩니다.

(영상취재: 우효상, 이수경 / 영상편집: 박은혜)

전통시장이 익숙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농축산물 구매금액 중 최대 30%, 행사기간 중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처음 시범 실시합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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