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스카우트하면 첼시가 산다...묘한 '장외 런던더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묘한 장외 런던 더비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이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스널의 다음 타깃 역시 첼시가 관심을 보낼지 주목된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Score 90'은 SNS를 통해 "아스널은 펠릭스와 무드리크의 레이스에서 첼시에 패했다. 그들은 이제 하피냐를 노린다고 한다"며 '그가 아스널로 갈까?'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묘한 장외 런던 더비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이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윙포워드 자원 영입에 열을 올렸다. 첫 번째 타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리스였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2월 영국 '컷 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맨유와 아스널과 모두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논의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펠릭스의 선택은 첼시였다. 첼시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의 요구 조건을 모두 수용하면서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조건과 6개월간의 임대로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요구했다. 6개월 뒤 다시 보내야 하는 선수에게 약 150억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기란 어려운 일. 하지만 첼시는 주저하지 않고 임대를 결정했다.
펠릭스는 이미 데뷔전까지 치렀다. 펠릭스는 이적 30시간 만에 풀럼을 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에 나섰다. 펠릭스는 전반에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첼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후반전 최악의 퍼포먼스로 팀 패배에 원흉이 됐다. 펠릭스는 후반 12분 상대 선수에게 스터드가 보이는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첼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펠릭스와 함께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무드리크는 아스널이 지난여름부터 강하게 영입을 원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면서 샤흐타르 측과 이적료 협상을 벌여왔다.
이런 상황에 첼시가 영입에 개입했다. 첼시는 선수단의 잦은 부상과 올 시즌 성적 부진 등으로 새로운 피를 수혈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의지다. 이번에도 첼시의 막대한 자금력이 빛났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회담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함에 따라 1억 유로(약 1345억 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의 다음 타깃 역시 첼시가 관심을 보낼지 주목된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Score 90'은 SNS를 통해 "아스널은 펠릭스와 무드리크의 레이스에서 첼시에 패했다. 그들은 이제 하피냐를 노린다고 한다"며 '그가 아스널로 갈까?'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Score9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