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사랑의 온도탑'.. 25년째 10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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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25년째 목표액을 채우고 100도를 넘겼는데요.
◀리포트▶지난해 12월 1일,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주시내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1998년 모금을 시작한 후 올해까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목표액을 달성한 전북 사랑의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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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25년째 목표액을 채우고 100도를 넘겼는데요.
연이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기부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1일,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주시내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극심해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모금 시작 47일만에 기부 목표액인 84억 5천만 원을 훌쩍 넘긴 87억 2천만 원이 모였습니다.
나눔 온도는 목표 모금액이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 오늘(16일) 목표인 100도를 넘긴 103.2도를 기록한 겁니다.
소액 기부자들이 기부의 대부분을 이루는 전라북도 기부문화의 특징이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지도층이나 고소득 전문직이 주도하는 타지역 기부 문화와 달리 전체 기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풀뿌리 기부가 올해 전라북도 공동모금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유병설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전북은 기업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다른 데보다 인구 수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전북이 전통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남을 생각하는 배려 하는 마음이 꾸준하게 정착돼."
이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얼굴 없는 천사'들의 기부행렬도 연말 연시 곳곳에서 계속되며 훈훈함을 더하고 기부행렬을 이끌었습니다.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는 7천여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25년 째 도착했고,
완주 용진읍에는 '이웃들과 동행하는 삶이 됐으면 한다'는 쪽지와 함께 15년 째 쌀 수십 포대가 놓였습니다.
1998년 모금을 시작한 후 올해까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목표액을 달성한 전북 사랑의 온도탑.
연이은 경제 한파 속에서도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소외 계층 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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