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윤재, 오승아 향한 분노…♥박하나 목소리에 울컥(종합)

이지현 기자 2023. 1. 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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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의 목소리를 듣고 울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과 강태풍(강지섭 분)이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을 애타게 찾고 있는 가운데 VIP 병실 출입 카드가 있는 윤산들(박윤재 분) 집을 찾았다.

한편 정모연을 애타게 찾던 은서연, 강태풍은 병원 청소부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은서연, 강태풍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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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의 목소리를 듣고 울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과 강태풍(강지섭 분)이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을 애타게 찾고 있는 가운데 VIP 병실 출입 카드가 있는 윤산들(박윤재 분) 집을 찾았다.

은서연은 현관문이 강제로 열린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겼다. 집안에는 강바다(오승아 분)가 있었고, 그의 행동도 수상했다.

사실 강바다는 윤산들의 재활 치료를 막고 있었다. 윤산들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그는 "또 은서연한테 갈 거잖아. 완전히 내 남자가 될 때까지만 이러고 있어"라며 혼잣말을 했다. 윤산들은 눈을 감은 채 이같은 속내를 모두 듣게 됐다.

윤산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알게 된 나봉필(김광영 분)이 나섰다.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있는 그가 몰래 돕겠다고 하자, 윤산들은 "감사하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감격했다.

이후 강바다는 윤산들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알고는 분노했다. "이럴 줄 알았어. 오빠가 깨어났을 줄 알았다고"라더니 "나한테 왜 이래? 내가 어떻게 오빠를 살렸는데 날 막으려 하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윤산들은 "널 보기 싫으니까! 너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때 은서연인 찾아왔다. 강바다가 윤산들의 입을 틀어막고 방에 숨었다. 은서연은 "거기 누구 있냐"라며 수상하게 생각했다. 그러자 강바다만 방에서 나와 은서연을 당장 끌어내려 했다.

이에 은서연은 "현관문이 왜 저러냐. 방 안에서 뭘 하고 있었냐"라면서 의심을 이어갔고, 급기야 방에 들어가려 했다. 오랜만에 은서연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된 윤산들은 울컥했다. 그는 몰래 눈물만 삼켜야 했다.

한편 정모연을 애타게 찾던 은서연, 강태풍은 병원 청소부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정모연이 VIP 병실에 갇힌 채 고통받고 있다는 것. 청소부는 정모연을 봤다며 "도망치다가 붙잡힌 적 있다. 여기가 멀쩡한 사람도 가두는 곳이다. 지금 VIP 병실에 있더라"라고 밝혔다. 은서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정모연은 진정제 부작용 반응을 보였다. 은서연이 VIP 병실 문앞까지 찾아가 "엄마!"라고 애타게 소리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멍하게 앉아 있던 정모연을 강백산(손창민 분)이 만나러 왔다. 은서연, 강태풍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이때 정모연이 조용히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은서연은 엄마를 더욱 그리워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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