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민주주의·독재 선택 기로 놓여”

박영준 2023. 1.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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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위기를 지적하고 단호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63년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로 시작하는 연설을 언급하고 "미국의 영혼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가 모두 자유와 정의를 누리는 것이고, 이는 여전히 우리의 임무"라며 "여전히 이것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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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 앞두고
민주주의 위기·대응 의지 역설
투표권 확대 필요성 거듭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위기를 지적하고 단호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틴 루서 킹 데이를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킹 목사 추도 예배에 참석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독재·극단주의와의 투쟁’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애틀랜타=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역사적 흑인교회인 에벤에셀 침례교회를 방문해 “많은 것들이 위기에 처했고, 선택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우리는 민주주의냐 독재냐의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킹 목사가 했던 것과 동일하게, 나 역시 이를 되풀이해야만 한다”며 “이제는 미국의 영혼을 구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63년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로 시작하는 연설을 언급하고 “미국의 영혼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가 모두 자유와 정의를 누리는 것이고, 이는 여전히 우리의 임무”라며 “여전히 이것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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