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수 있는 기질이 있다"…PS 스타로 꼽혔던 1R, 호주에서 깨우는 '거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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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거포 탄생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에서 키움은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외야수 박찬혁(20)의 이름을 불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단기전은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 박찬혁은 그럴 수 있는 기질이 있다"고 기대를 했다.
'우승 열망'을 한껏 내비친 키움에게 '2년 차' 박찬혁이 폭발한다면 가장 가려웠던 한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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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거포 탄생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에서 키움은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외야수 박찬혁(20)의 이름을 불렀다.
북일고를 졸업한 그는 뛰어난 파워로 주목을 받았다. 고3 시절 24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4할2푼0리(70타수 30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771에 달했다. 차세대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은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넣어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박찬혁은 역대 고졸 신인 최초로 개막전 데뷔 2타석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으로 화답했다.
키움은 이후에도 4번타자로 깜짝 기용하는 등 박찬혁에게 경험을 쌓게 했다. 박찬혁은 1년 차를 52경기에서 타율 2할1푼1리 6홈런으로 마쳤다. KBO리그 최고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SSG)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는 훈장도 생겼다.
후반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박찬혁을 넣었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을 높게 산 것.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단기전은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 박찬혁은 그럴 수 있는 기질이 있다"고 기대를 했다.
비록 준플레이오프 1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친 그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했지만, 알차게 한 시즌을 채울 수 있었다.
시즌을 마친 뒤 박찬혁은 분주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질롱코리아에 합류해서 호주프로야구(ABL) 참가해서 꾸준하게 실전 감각을 이어왔다.
21경기 동안 타율은 1할8푼8리로 다소 낮지만, 홈런 3방을 때리는 등 걸리면 넘어간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다. 지난 15일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경기에서도 박찬혁은 7회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힘을 과시했다.
박찬혁이 나설 수 있는 외야수 한 자리와 1루수 자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친 키움은 시즌 종료 후 베테랑 투수 원종현을 FA로 영입했고, 외야수 이형종을 퓨처스 FA로 계약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을 냈다.
'우승 열망'을 한껏 내비친 키움에게 '2년 차' 박찬혁이 폭발한다면 가장 가려웠던 한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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