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파친코’ 경사…美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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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드라마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상을 탔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게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기록을 세웠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이름을 날린 박은빈이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으로 들어갑니다.
드라마 '파친코'의 주인공 김민하도 노란색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총 8개 후보 속에 한국계 두 작품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상은 '파친코'의 차지였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은 골든글로브, 그리고 배우조합상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와 TV 분야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오징어게임'에 이어 한국계 드라마는 2년 연속 수상의 경사를 맞았습니다.
'파친코'엔 4대에 걸쳐 재일동포로 살아나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입니다.
주인공 '선자' 역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은 2년 전 영화 '미나리'에 이어 또 한 번 이 시상식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윤여정 / '선자' 역]
"역사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끔찍하기도 해요."
'파친코'는 침략당했던 나라의 아픔과 이민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신인배우 김민하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젊은 시절의 선자 역을 잘 소화해내면서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습니다.
[김민하 / '젊은 선자' 역]
"제가 밤낮으로 일해서 손톱이 다 부러지고"
'파친코'는 미국 제작사와 제작진이 한국의 이야기와 배우로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 '미나리'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는 한국의 콘텐츠가 그 외연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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