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추락' 한국인 父子 추정 시신 2구 발견

김지훈 기자 2023. 1.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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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시신 2구가 16일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는 16일 이번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의과대학(Gandaki Medical College)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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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포카라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16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현지 소방대원들이 전날(15일) 추락한 예티 항공 여객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현지 소방 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3.1.1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시신 2구가 16일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는 16일 이번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의과대학(Gandaki Medical College)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은 군인인 40대 남성과 그의 10대 아들로 알려져 있다.

이 당국자는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네팔 측은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서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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