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종합경제사업장 준공, 제2의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13일 종합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조합원 앞에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불혹의 나이가 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조합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총자산 3000억원, 경제사업규모 1600억원을 넘어서며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종합경제사업장 준공을 바탕으로 농축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로봇 생산·적재시스템 갖춘 생균제 공장, 하루 10t 생산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13일 종합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조합원 앞에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조합원 한마음 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최재형 보은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김시군 충북농협본부 경제부본부장, 지역 조합장과 조합원, 단체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경제사업장은 규모도 작고 산재해 있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가축시장은 작은 규모에 계류대 사이가 좁아 이용자의 불편이 이어졌다. 생균제 가공공장도 낡고 오래돼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보은옥천영동축협은 2019년 임시총회에서 부지매입과 신축 계획을 의결하고 종합경제사업장 건립의 첫발을 내디뎠다. 85억7500만원을 투입해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 일원에 들어선 종합경제사업장은 대지면적 2만9579㎡(8947평)에 가축시장 2188㎡(663평), 사료·조사료 창고 1964㎡(595평), 생균제 가공공장과 창고 822㎡(249평)를 갖추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이번 종합경제사업장 준공이 그동안 흩어져 있던 기존 사업장을 한자리에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도내 최초로 개장한 스마트 가축시장은 스마트폰으로 관전하고 하루 512마리의 가축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가축시장이 중단될 위험을 줄이게 됐다는 것이 축협측 설명이다.
생균제 가공공장도 최첨단 로봇 생산·적재시스템을 활용해 최고급 생균제를 하루 10t씩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맹주일 조합장은 “불혹의 나이가 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조합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총자산 3000억원, 경제사업규모 1600억원을 넘어서며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종합경제사업장 준공을 바탕으로 농축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은=황송민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