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대통령, 사흘째 경제외교…UAE '최고 예우'
<출연 :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주임교수>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첫 국빈 방문이란 의미뿐 아니라 경제협력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주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윤 대통령이 올해 새해 첫 순방지인 UAE, 아랍에미리트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 중인데요. 1980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수교를 맺은 후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이번 순방의 의미 먼저 짚어주세요.
<질문 2> 아랍에미리트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로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데, 파격적 결정의 배경이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앞서 공항 영접에 나온 압둘라 외교부 장관이 "우리는 행운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해 외교가에서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표현이 특별하게 사용되는 말인가요?
<질문 4> 양국 정상은 원전과 에너지, 방위산업, 투자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13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향후 외교 관계나 국제정세에 따라 실제 이행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특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질문 5> 전투기 호위와 환영식에서 펼쳐진 에어쇼에 아랍에미리트가 윤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한 무함마드 대통령이 맞는 첫 외국 국빈인 만큼,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하는데요.
<질문 6>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국빈 오찬에선 아랍에미리트 측이 낙타고기를 주메뉴로 내놨습니다. 중동에서 손님에게 낙타요리를 주는 것은 전 재산을 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7> 아부다비의 그랜드모스크 김건희 여사가 '샤일라'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문 중에 이슬람 관습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외교, 문화 교류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어요?
<질문 8>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격상시키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는데, 향후 양국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9>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통 큰 투자를 끌어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에서 입지를 다지고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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