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보는 ‘3년 계획’…“확실한 우승 후보” 한목소리

박건도 기자 2023. 1.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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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뚜렷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16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아스널은 후반기에도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지 않을 듯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잔여 시즌 대처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은 2019-20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6일 아스널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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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부임 후 아스널을 우승 경쟁권까지 끌어올린 미켈 아르테타 감독.
▲ 15승 2무 1패. 2위 맨체스터 시티(18경기 39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아서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상승세가 뚜렷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16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아스널은 후반기에도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지 않을 듯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잔여 시즌 대처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감한 결정이었다. 아스널은 명가 재건을 위해 2019년 아르테타 신임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테타는 지도자 경력 통틀어 첫 감독직을 빅클럽에서 맡게 됐다. 2016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직을 역임한 게 전부였다.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은 2019-20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도 뒤처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따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두 번째 해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홈 경기에서 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후반전에 어느 정도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때가 너무 늦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8위에 머무르며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1-22시즌에는 막판에 무너졌다. 36라운드까지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력 진출이 가능했지만,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충격 패하며 미끄러졌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토트넘에 밀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더니,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18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2무 1패 승점 47로 2위 맨체스터 시티(18경기 39점)와 승점 8 차이다. 올 시즌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우승 청부사도 인정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6일 아스널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에 빛나는 시어러는 “아스널의 창의성이 돋보였다.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가 하프라인을 쉽사리 넘지도 못하게 했다. 실수까지 유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스널 팀 전체에 감명을 받았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완벽하다.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남은 몇 달 동안 지금껏 열망했던 트로피를 위해 싸울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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