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일주일 살아보세요”…제천시 ‘일석삼조’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

정진규 2023. 1. 16. 19: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가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들에게 체류 비용을 지원하는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체류형 관광사업을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목마다 그려진 알록달록한 벽화 앞에서 청년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의 청년들입니다.

숙박비는 물론 식비와 일부 체험활동비까지 제천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이곳을 찾았습니다.

[강정한/부산시 사하구 : "비용이 많이 부담될 수 있는데, 제천시에서 많이 지원해 주니까 학생들 입장에서 더 놀러 오기도 좋고..."]

지원 조건은 단 하나.

제천에 머무는 동안 관광지 8곳을 방문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입니다.

매년 160명을 모집 중인데, 지난해는 3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지훈/제천시 관광과 : "돌아가셔서 제천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변 분들에게 주시면, 그게 확산되고 확산되고, 그게 (효과가) 굉장히 크다는 걸 저희가 많이 느꼈기 때문에..."]

제천시는 특히 지역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지 소비 촉진과 정기적으로 제천을 방문하는 생활 인구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심에 숙박 시설 4곳을 잇따라 건립한 제천시는, 올해도 한옥 마을과 워케이션 센터,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김창규/제천시장 : "다양한 사업을 통해 휴양형·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제천시가 목표로 한 하루 체류 관광객은 5천 명.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각종 편의 시설 확충으로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 학부모, 중학교 재배정 감사·징계 요구

충주의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오늘 성명을 내고 충주교육지원청의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외부업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배정 과정을 신뢰할 수 있는지 외부기관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며 충주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충주교육청은 지난 6일 진행한 중학교 배정추첨에서 일부 오류를 발견해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301명을 대상으로 재추첨을 했습니다.

충주시, 졸업생 장기 근속 장려금 사업 추진

충주시가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기 근속 장려금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졸업 뒤 충주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6개월간 근속한 청년에게 50만 원을 지원하는 시책인데요.

지역 인재의 충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원 희망자는 충주시청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제천서 열려

제7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국 탁구대회에는 초·중·고·실업부 선수 800여 명이 참가해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이, 6월에는 전국 초등탁구연맹전, 9월에는 추계 전국실업탁구대회가 제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단양군, 청년후계농·후계농업경영인 지원

단양군이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청년후계농으로 선발되면 최장 3년간 한 달에 최대 110만 원이 지원되고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발되면 개별 경영체의 맞춤형 자금, 교육·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