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천~매곡 도로공사 3년째 답보

방종근 기자 2023. 1.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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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북구 신천동과 매곡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해 3년째 중단될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이 커진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도 길이 153m 너비 25m 왕복 4차선 매곡천~동대초교 도로(대로3-55호선) 개설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는 전체 사업비 130억 원 중 2020년 60억 원을 확보했으나,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추가 예산을 전혀 확보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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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임시통로 이용 등 불편

- 市 “추경으로 내년 개설 노력”

울산시가 북구 신천동과 매곡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해 3년째 중단될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이 커진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도 길이 153m 너비 25m 왕복 4차선 매곡천~동대초교 도로(대로3-55호선) 개설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애초 지난해 준공할 예정이었다. 시는 전체 사업비 130억 원 중 2020년 60억 원을 확보했으나,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추가 예산을 전혀 확보 못 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해 보건복지 등의 분야에 우선순위가 밀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토지 보상 단계에서 사업이 중단돼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현재 보상 대상 토지 17필지 중 완료된 것은 11필지에 불과하다. 나머지 6필지를 보상하려면 50억 원가량의 예산이 들어간다. 여기에다 공사비 20억 원도 필요하다.

공사가 3년째 중단되자 인근 주민은 좁은 임시통로를 지나고, 차량을 이용할 때도 우회도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도 겪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예산이 몰리다 보니 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추경을 통해 2024년께 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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