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잠시 뒤 방콕 외국인 보호소 출발‥아침 8시 도착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또 다른 사건도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죠.
쌍방울 그룹이 변호사비를 대신 내 줬다는 의혹, 그 핵심인물 김성태 전 회장이 내일 새벽 태국에서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김 전 회장이 수용돼 있는 방콕 외국인보호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김성태 전 회장, 아직 공항으로 출발한 건 아니죠?
◀ 기자 ▶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이 늦기 때문에 현재 저녁 6시가 조금 안 됐는데요.
김 전 회장은 몇시간 뒤 저녁 늦은 시간, 태국 수완나폼 공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자정,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쯤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김 전 회장은 외국인보호소에 머물면서도 내부에 휴대전화를 갖고 있어서 가족과 친지들과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KBS와 전화 인터뷰도 가졌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날 계기도, 만날 이유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그 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며,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MBC 취재진도 통화 연결을 요청하고,또 외국인보호소 면회도 시도해 봤는데요.
송환과 강도 높은 수사를 앞 둔 김 전 회장이 부담을 느낀 듯 응하지 않으면서 직접 입장을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대검찰청 호송팀은 체포영장을 집행합니다.
우리 국적기는 세계 어디 있더라도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되면서, 우리 법원 영장이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는 약 여섯시간 정도를 날아 내일 아침 8시 인천공항에 착륙하고, 김 전 회장은 즉시 수원지검을 압송됩니다.
체포영장은 48시간 동안 유효한데, 비행기에서 이미 6시간 넘게 흘렀기 때문에, 검찰은 이미 공범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된 대북송금 의혹, 또,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뇌물 혐의를 먼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취재팀은 수완나폼 공항과 항공기에서도 김 전 회장을 계속 추적하며, 송환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방콕 외국인보호소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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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지호/영상편집 : 이화영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618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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