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벨라루스, 참전 임박?… 16일 러시아와 연합 공군훈련

김태욱 기자 2023. 1.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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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국가인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연합 공군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벨라루스 안전보장이사회 발표를 인용해 "벨라루스·러시아 연합 공군 훈련은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될 것"이라며 "훈련의 목적은 방어 임무 수행"이라고 보도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공군은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 공중 정찰과 통신 작전 수행 등을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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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1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다음달 1일까지 러시아와 연합 공군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연합 공군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벨라루스 안전보장이사회 발표를 인용해 "벨라루스·러시아 연합 공군 훈련은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될 것"이라며 "훈련의 목적은 방어 임무 수행"이라고 보도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공군은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 공중 정찰과 통신 작전 수행 등을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24일 개전 당시 러시아군이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공격 통로로 삼은 만큼 벨라루스가 이번 훈련을 통해 본격 참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러시아 병력 8000여명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은 개전 이후 꾸준히 제기됐다.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1월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에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을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며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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