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여객기 사고 관련 우리 국민 추정 시신 2구 확인”

외교부가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오늘(16일)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주네팔 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16일) 이번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현지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네팔 당국이 사고 희생자 가운데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네팔 측이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 대응팀 2명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오전 네팔 중부 휴양도시 포카라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ATR72기가 추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세연 기자 (sa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