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1000만 관광객 시동…서울서 '고창방문의 해' 선포

김종효 기자 2023. 1.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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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올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6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국내 주요 언론사 및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서포터즈홍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이 주관한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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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은 아름다운 자연 속 매월 축제와 꽃이 어우러진다"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제50주년 모양성제'…고창관광 백미

심덕섭 고창군수가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6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국내 주요 언론사 및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서포터즈홍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이 주관한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심덕섭 군수는 "오는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국내 유일 유네스코 6관왕 도시의 풍요롭고 찬란한 품격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고창 방문의해 선포식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는 고창군 관광 홍보영상과 지역 브랜드 통합을 위한 추진방향 발표,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여행업협회와의 공동홍보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고창방문의해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포식에는 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와 배우 박근형씨, 소리꾼 장사익씨 등이 친선대사에 위촉됐고 배우 조재윤씨와 김규리씨, 가수 김태연양과 김현씨, 마술사 박정원씨가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기로 했다.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군은 올해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확충해 관광객맞이에 나선다.

▲4월 하순 청보리밭축제 ▲5월 아·태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7월 갯벌축제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 ▲9월 해풍고추축제 ▲10월 제50주년 모양성제 및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은 올해 쉼이 없는 고창군만의 관광콘텐츠로서 전국에 소개된다.

여기에 벚꽃·유채·튤립, 라벤더·해바라기, 꽃무릇·핑크뮬리·국화 등은 봄부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고창의 거리와 들녘을 수 놓으며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진 고창에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16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고창군의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 심덕섭 고창군수와 '고창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들이 함께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조재윤 씨와 김규리씨, 심덕섭 고창군수, 가수 김태연 양과 김현 씨, 마술사 박종원 씨.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세계유산 고인돌, 운곡습지, 고창갯벌, 판소리박물관, 생태체험마을 등을 돌아보는 순환형과 테마형 등 두 가지 코스의 시티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치유운동프로그램과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월부터는 매주 고창읍성 앞 동리정사에서 고창농악의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그야말로 올 한 해 고창에 관광으로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낼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반세기를 이어온 고창군민의 자긍심 '제50주년 모양성제'는 구국의 전통적 의미와 가상현실 등의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고창관광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지금 고창은 훌륭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생태자원의 이야기가 기술에 녹아 들어가 더욱 감동스럽고 입체적인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인류문화유산과 생태관광가치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고창의 매력을 흠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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