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손흥민, GK 선방에 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31·토트넘)은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줄곧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서야 했다.
드디어 손흥민이 아스널과 치른 '북런던 더비'에서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이 한 시즌 두 차례 북런던 더비에서 모두 패한 것은 9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 전방 압박에 시종일관 고전
올 북런던 더비 2차례 모두 패배
손, 자책골 요리스보다 평점 낮아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31·토트넘)은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줄곧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서야 했다. 드디어 손흥민이 아스널과 치른 ‘북런던 더비’에서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손흥민은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는 등 토트넘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바로 반격할 기회가 왔지만, 손흥민이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18분쯤 라이언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강하게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다시 공세를 이어간 아스널은 전반 36분 마르린 외데고르가 페널티아크 뒤쪽에서 낮게 깔린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에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가로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지기만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팀 내 최저인 평점 5.7을 매겼다. 자책골을 기록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6.2)보다 낮았다. 또한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열린 두 차례의 북런던 더비에서 모두 졌다. 토트넘이 한 시즌 두 차례 북런던 더비에서 모두 패한 것은 9년 만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