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습에 붕괴된 우크라 아파트 사망자 3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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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아파트 단지의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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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아파트 단지의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발렌틴 레즈니셴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적의 공격으로 희생된 건물 주민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30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39명이 구조됐고 75명이 다쳤으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은 35명에 달합니다.
지난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사건 이후 사흘째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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