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방산부품·장비전시회, 대전 진면목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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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방위사업청이 2023년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을 공동개최한다.
기간은 오늘 6월 28일부터 3일간 이며 장소는 대전 마이스(MICE)산업의 요충지인 대전컨벤션센터 1·2 전시장으로 정해졌다.
이 전시회를 통해 대전의 방산부품·장비 업체들이 도약의 날개를 달 수 있으려면 그만한 행사 운영 능력과 대전의 진면목을 집약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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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방위사업청이 2023년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을 공동개최한다. 기간은 오늘 6월 28일부터 3일간 이며 장소는 대전 마이스(MICE)산업의 요충지인 대전컨벤션센터 1·2 전시장으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는 대전 이전이 확정된 방사청과 대전시가 협업키로해 의미가 각별하다. 대전은 지난 2018년 한차례 이 행사를 개회한 바 있지만 지금의 대전은 그 때와 또 다르다. 방사청 이전에다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선정 사실에서 알 수 있듯 k-국방과학도시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빠르게 충족시켜나가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도시가 대전인 까닭이다.
이렇게 국방 및 방산 분야에 관한한 대전은 물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다. 그에 더해 방산부품·장비대전 대전 개최 행운권도 따냈다. 그것도 대전 이전을 앞둔 방사청과의 협업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국방 산업 분야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으며 대전 지역 관련 업체들 역시 국내 최대 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 협력업체들의 경우 이번과 같은 대형 전시회는 더없는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 가령 체계기업인 한화디펜스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무기 부품들을 선보이면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게 되고 또 운이 닿으면 미국 군용기 제조사인 록히드마틴 같은 대형 기업과 거래선을 트지 못할 것도 없다. 안티드론, 항공부품, 고성능탄 등 어느 한 분야에서 특출난 기술력이 구현된 제품만 선보이게 되면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대 체계기업이 알아 보게 돼 있고 그렇게 되면 그 기업의 미래에 탄탄대로가 열리는 것은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멍석을 잘 깔아줘야 하는 대전시의 역량 발휘가 긴요하다. 이 전시회를 통해 대전의 방산부품·장비 업체들이 도약의 날개를 달 수 있으려면 그만한 행사 운영 능력과 대전의 진면목을 집약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전이 국방 및 방산 산업의 선두주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첨단국방도시 대전은 입지와 위상 면에서 타 지역에서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더구나 배후엔 대전 '국방클러스터'인 안산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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