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지난해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 발간

기사내용 요약
"건화물선 수요 완만하게 회복…운임은 전년대비 42% 하락"
"유조선, 선박 수요 증가 및 실질 공급 감소로 강세 보일 것"

[부산=뉴시스]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 표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 전망을 담은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화물선은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조 인도 부담 증가로 인해 운임은 전년 대비 약 42%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조선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로 교역구조 재편이 본격화됨에 따라 항해거리 증가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 및 실질 공급 감소효과로 인해 운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은 신조선 대량 인도, 항만정체 완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선복량 공급이 증대됨에 따라 운임은 2024년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19년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해운 시황 정보 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SI가 발간하는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유조선) 분기 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해운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황보고서 요약본은 해양진흥공사 누리집과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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