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환 통보에 野 "언론 플레이"...與 "범죄드라마 끝내야"
[앵커]
검찰의 대장동 의혹 관련 소환 조사 통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언론 플레이라고 반발했는데 국민의힘은 범죄드라마를 끝낼 때라며 조사에 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 통보에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리죠?
[기자]
우선 이 대표는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할지 등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실지만….) 잠깐만, 공간을 좀…. (소환에 응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대신 민주당이 공식 입장을 내고 야당 대표 조작 수사를 설 밥상머리에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 정치 수사 쇼에 신물이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정식으로 출석을 통보하거나 날짜를 조율한 게 아니라, 대장동 의혹과 무관한 '성남FC 의혹' 변호인에게 구두 통보한 게 전부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죄가 있건 없건 사생결단을 내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 그릇된 결정을 했다는 증거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반발을 두고 국민의힘은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민주당이 조작 수사를 주장하면서 모르쇠와 오리발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일당의 비리 범죄 드라마의 끝을 맺을 때라며 이 대표가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서면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했던 일주 전의 이중성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권으로 사법 정의를 피해 볼 생각은 이제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검찰 보복 수사가 아니라 성남 지역 토착비리 범죄 수사라고 일축하면서, 민주당이 공허한 음모론 뒤에 숨을 단계는 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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