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中, 자동차 수출량 독일마저 제쳤다...전기차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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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한국과 독일을 제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이 지난해 31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1년 수출량보다 54.4% 증가한 겁니다. 2021년 국가별 자동차 수출량은 일본, 독일, 한국, 중국 순이었습니다. 당시 3위였던 한국은 204만대를 수출하면서 4위 중국(201만5000대)을 소폭 앞섰지만 지난해에는 중국의 수출량이 독일마저 넘어서면서 한국의 글로벌 순위도 뒤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외국 완성차업체들이 오랜 기간 중국 시장을 장악했지만 비야디(BYD), 지리(Geely) 등 토종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세계 자동차 생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2700만대가 중국을 거쳐 출시됩니다.
중국이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에 오른 배경에는 광활한 내수 시장과 가파르게 성장하는 자국 전기차 시장 등이 꼽힙니다. 중국이 수출한 전기차는 지난해 67만9000대였는데, 전년 대비 120%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자동차 전체 판매량 대비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놓고 보면 13.4%(2021년)에서 21.8%(2022년)로 올라섰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약진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량을 끌어올렸습니다. BYD는 지난해 하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회사가 됐습니다. 현재 세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61%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동남아와 남미 신흥국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인도네시아에 출시된 중국산 전기차는 당해 3분기 전기차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수출량의 40%는 상하이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물량입니다. 지난해 기록한 실적의 상당 부분은 자국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이 한계로 지목됩니다.
현재 1위는 지난해 380만대의 차량을 수출한 일본입니다. 격차가 불과 약 70만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년 안으로 중국이 일본마저 제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 먼저 나선 상황에서 일본도 전기차 전환에 가세하면 주도권 싸움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입니다.
한국 완성차업체들도 새로운 판매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중국이 목표하는 시장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당장 국내에서 벌어질 경쟁도 대비해야 합니다. 전기차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이면 정부 보조금이 100%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도 5500만원을 기준으로 두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전기차가 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차종으로 무장한다면 보조금을 받기 유리할 겁니다. 중국산 전기차가 잘 팔릴수록 국내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낮아집니다.
◇중국, 독일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 등극
중국이 전기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자동차협회 발표 내용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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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64km로 벽 충돌, 그런데 내부가…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아이오닉5의 충돌 테스트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차량 내구도를 드러내는 충돌 테스트는 설계부터 차체, 조립 등 생산과 관련된 전 분야가 일정 수준에 올라야 개선되는 종합 평가에 해당한다. 이를 공개했다는 건 현대차그룹이 그만큼 품질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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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공허한 음모론과 다수당 힘자랑 뒤 숨는 단계 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이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제는 팩트와 증거로 말씀하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조사를 받기 직전 입장 발표에서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 죄를 조작하는 사법쿠데타”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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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의혹’ 이재명 27일 소환 통보... ‘성남FC’와 묶어 영장 검토
서울중앙지검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비리’ 사건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 측에 설 연휴가 지나고서 오는 27일 소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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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페루, 시위에 또 비상사태 선포... 한국이 짓는 신공항 건설도 마비
남미 페루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의 탄핵으로 불거진 시위 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페루 정부가 14일(현지 시각) 반정부 시위 중심이 되고 있는 수도 리마 등 4개 지역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국공항공사 등이 건설 중인 쿠스코 ‘친체로 신공항’ 공사 현장은 사실상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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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때 신용카드 쓰면 손해… 엔화 싸게 이용하는 팁
코로나발 ‘외국 여행 금족령’이 풀리자 요즘 너도나도 일본을 찾는다. 일본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기려면 일본에 맞춘 ‘여행용 금융 팁’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엔화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충전식 외화 선불카드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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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랐는데… 대출금리는 0.3%p 내린다고?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은행권 대출 금리는 최대 0.3%포인트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올랐는데, 반대로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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