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준석 때문에 대선 질뻔"‥이준석 "데이터·민심·현실 무시"

구민지 nine@mbc.co.kr 2023. 1. 16.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 때문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질 뻔했다는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의 주장에 "그냥 데이터와 민심,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오늘 공개된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내대표를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이기지 않았느냐"며 "이 전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가출하는 등 사고를 쳤고, 그래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질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 때문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질 뻔했다는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의 주장에 "그냥 데이터와 민심,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때문에 대선을 질 뻔했다면서 본인이 지휘했다고 하면 이건 무슨 난센스냐"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오늘 공개된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내대표를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이기지 않았느냐"며 "이 전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가출하는 등 사고를 쳤고, 그래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질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을 향해 "정말 대선과 지선을 본인이 지휘했느냐"며 "대선 일등공신 여론조사에서 어디 계시느냐, 윤핵관에 포함돼 계시느냐"고 따졌습니다.

이어 "지방선거는 제가 예우상 시켜드린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신 게 아니냐"며 "입 씻는 것을 넘어서 뒤통수까지 가지는 말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도 해석과 진단을 못 하는 분이 앞으로 변화무쌍한 총선에 대해선 진단을 제대로 할 리가 만무하고, 엉터리 진단을 하면 해법이 나올 수가 없으니 총선을 질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17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