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BNK, 또 삼성생명과 순위 경쟁 “운명인 것 같다”

부산/최창환 2023. 1. 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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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과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4위를 두고 싸웠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4위 경쟁 끝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BNK썸은 올 시즌에 4강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2위를 놓고 다시 삼성생명과 대결하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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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BNK썸과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4위를 두고 싸웠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운명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BNK썸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14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56-68로 패했다. 박정은 감독은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주력 2명(박혜진, 최이샘)이 결장했지만, 우리은행은 조직력이 탄탄한 팀이다. 선수들이 당황했던 것 같은데 질책보단 아쉬웠던 부분만 체크했다”라고 돌아봤다.

3위 BNK썸과 2위 삼성생명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3라운드 맞대결까지는 BNK썸이 2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위 경쟁 끝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BNK썸은 올 시즌에 4강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2위를 놓고 다시 삼성생명과 대결하는 형국이 됐다. 삼성생명은 박정은 감독이 현역시절 원클럽맨으로 활약, 등번호(11번)가 영구결번된 팀이기도 하다.

박정은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 삼성생명과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운명인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내용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마침 홈경기여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감독은 또한 “키아나, 이주연이 다치지 않았다면 더 전력이 좋았겠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중심을 맡고 있는 팀이다. 배혜윤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 이소희가 조수아에게 고전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BNK썸 : 안혜지 이소희 김한별 한엄지 진안
삼성생명 : 조수아 신이슬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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