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물 없이 복용 ‘레밋치구강붕해정’ 출시… 혈액투석환자 소양증 치료 편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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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인 레밋치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정제 제품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레밋치는 혈액투석환자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기획실장은 "혈액투석환자들은 수많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레밋치구강붕해정이 난치성 소양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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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밋치, 국내 유일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
물 없이 입에서 빠르게 용해
물 섭취 제한 ‘혈액투석환자’ 치료 편의 개선
레밋치구강붕해정 제품 이미지
SK케미칼은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인 레밋치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정제 제품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레밋치구강붕해정’ 2.5㎍를 국내에 선보였다.

레밋치는 혈액투석환자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지난 2016년 연질캡슐 형태로 SK케미칼이 일본 도레이로부터 도입한 국내 유일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다. 국내 혈액투석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혈액투석환자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난치성 소양증 환자들이 심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레밋치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침으로 빠르게 용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고령자나 수분 섭취가 제한되는 환자에게 유용한 제형이다. 특히 신장기능이 떨어진 혈액투석환자는 체내에 쌓인 대부분 수분을 혈액 투석으로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물 섭취가 제한되는데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혈액투석환자 복약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기획실장은 “혈액투석환자들은 수많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레밋치구강붕해정이 난치성 소양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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