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UAE 대통령 모친과 만찬…문화부 장관 환담도

우한솔 2023. 1.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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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다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어머니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 초청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파티마 여사는 UAE 초대 대통령인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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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다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어머니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 초청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파티마 여사는 UAE 초대 대통령인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16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김 여사가 'UAE의 국모로서 국민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계시는 파티마 여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파티마 여사는 "이런 규모의 국빈 방문은 무함마드 대통령 취임 이후,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무함마드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방문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파티마 여사가 UAE 여성의 인권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데 대해 존경심을 표시하면서, 파티마 여사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에서 UAE의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도 환담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궁 도서관에서 "최근 UAE 국민께서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책이 UAE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한국과 UAE 샤르자에서 각각 열릴 국제 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 카아비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오는 6월에 있을 서울 국제도서전에 꼭 참석해보려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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