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전 해트트릭' 윙어에 180억 제안→단칼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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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거절당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약 1,2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의 구두 계약을 제안했지만 브라이튼은 그를 훨씬 더 높이 평가했다. 관심은 그 이후로 추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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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거절당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약 1,2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의 구두 계약을 제안했지만 브라이튼은 그를 훨씬 더 높이 평가했다. 관심은 그 이후로 추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로사르는 2012년 KRC 헹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무려 4곳으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치를 쌓았다. 한층 성장한 뒤 돌아온 트로사르는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3시즌 간 헹크에서만 120경기에 나서 39골 21도움을 올렸고,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브라이튼이 영입을 제안했고,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를 늘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8골 3도움을 올리며 브라이튼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6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불화설이 터졌다. 구체적인 선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팀원과의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15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트로사르는 내 의견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는 미들즈브러전(잉글랜드 FA컵)에서 결장한다는 것을 알자 아무 말 없이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 기자는 "트로사르의 에이전트 조시 컴헤어는 트로사르가 다른 브라이튼 선수와의 논쟁으로 1군에서 제외된 후, 데 제르비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컴헤어는 이달 이적을 위해 브라이튼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의 선택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브라이튼의 입장은 단호했다. 불화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고 매각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이유로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것. 토트넘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지는 의문이다. 영국 'HITC'는 "트로사르가 30대에 접어들고 있고, 2024년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1,200만 파운드보다 더 높은 가치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트로사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좌측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트로사르와 같은 벤치에 또 다른 옵션을 추가하는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 그는 스트라이커와 윙백으로도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의 접근이 적합한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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