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둔화 전망…고용안정 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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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6일) 7개 연구기관과 '2023년 고용상황 점검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제 위기에 대응한 고용안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2023년 고용상황 점검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취업자 수는 회복세를 유지하겠지만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며 이같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부가 7개 연구기관과 올해 경제·고용상황에 대한 전망과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올해 국내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고 투자 부진도 이어져 1.8%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기계방위산업실장은 "세계 경기 부진 심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오늘 논의 내용을 참고해 일자리 정책에서도 미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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