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설 앞두고 한국 영화 기대작 2편 같은 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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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항일단체 흑색단이 총독부에 심어놓은 비밀 요원, 유령을 찾아내기 위해 일제는 다섯 명의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에 불러 모아 색출 작업에 들어갑니다.
[ 설경구 | 영화 '유령' 무라야마 쥰지 역 : 한국 영화는 아직은 갈 길을 못 찾는 것 같고 좀 고전한 것 같아요. 어떤 분위기를 일으키는 데는 혼자 한 작품만 개봉하는 것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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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한국 영화 기대작 2편 같은 날 격돌]
조선의 항일단체 흑색단이 총독부에 심어놓은 비밀 요원, 유령을 찾아내기 위해 일제는 다섯 명의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에 불러 모아 색출 작업에 들어갑니다.
영화 '독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중국 원작 소설을 각색해 액션을 결합했습니다.
[ 이하늬 | 영화 '유령' 박차경 역 : 액션도 있고 스릴도 있고 누가 끝까지 유령인지 모르는 그런 어떤 박진감 넘치고 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자 현지에 급파된 외교관과 중동 전문가인 국정원 요원이 구출에 나섭니다.
한국영화의 대표선수, 황정민과 현빈이 스크린에서 첫 호흡을 맞췄고, 현지어에 능통한 교민 역을 맡은 강기영의 변신도 눈에 띕니다.
[ 현빈 | 영화 '교섭' 대식 역 : (황정민 선배와) 굉장히 친한 사이인데, 이렇게 배우 대 배우로 현장에서 만난 건 처음이에요. 이번에 인연이 생겨서 같이 한번 해보고 싶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년 전 크랭크 인에 들어가 제작에 어려움이 컸다는 두 영화는 공교롭게도 설 연휴를 앞두고 같은 날 개봉합니다.
[ 설경구 | 영화 '유령' 무라야마 쥰지 역 : 한국 영화는 아직은 갈 길을 못 찾는 것 같고 좀 고전한 것 같아요. 어떤 분위기를 일으키는 데는 혼자 한 작품만 개봉하는 것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바타2가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서며 독주하는 가운데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 취재 : 김광현 / 영상취재 : 전경배 / 영상편집 : 김호진 / VJ : 오세관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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