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나 건들면 바로 지하실”… 진중권 “아빠가 대통령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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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16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통령'은 장 의원이고, 전두환 시절이었다면 전부 다 죽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장 의원은 노엘의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이 일어났을 때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것부터 자숙하겠다는 말을 남겼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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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16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통령’은 장 의원이고, 전두환 시절이었다면 전부 다 죽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장 의원은 아들이 일으킨 논란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장 의원은 노엘의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이 일어났을 때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것부터 자숙하겠다는 말을 남겼던 바 있다.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엘이 쓴 가사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올린 뒤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울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평가했다.
논란의 곡 ‘강강강’은 지난 13일 래퍼 플리키뱅의 디스(랩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는 행위)곡에 맞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곡이었다. 플리키뱅은 ‘SMOKE NOEL’이라는 자작곡에서 노엘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조롱한 바 있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문제는 노엘이 플리키뱅과의 디스전(戰)에서 발표한 랩 가사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1980년대였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여당 실세인 장 의원이 아들인 자신을 건드린 플리키뱅을 권력의 힘으로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에 또 다른 래퍼 뉴챔프는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다. 국민들 두 번 죽이는 구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노엘이 처음 이 곡을 공개한 사운드클라우드에는 이 곡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다만 유튜브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노엘은 해당 논란 이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 의원은 이 같은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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