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정성호 “검찰 소환 통보, 설 밥상 위에 이재명 올려놓겠다는 것”

KBS 2023. 1.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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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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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사는 정치적 행태, 이재명이 조폭 배후인가
- 대장동 수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 尹 취임 후 특별수사팀 만들어져
- 압수수색 과정서 이재명 혐의 입증할만한 물증 있었다면 벌써 발표했을 것
- 검찰, 제1야당 대표 건건이 불러낼 건가.. 피고인 인권 보호 차원에서라도 한 번에 조사해야
- 검찰, 구속 사항 아니라 무리하단 평 듣더라도 영장 청구 가능성 높아
- 행정부가 검찰권 남용하고 있어.. 국회로 체포안 넘어오면 의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
- 尹 민주화 이후 취임 이후 제1야당 당대표 안 만난 유일한 대통형
- 대통령이 집권당 당대표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역사 있었나.. 자유민주국가 맞나?
- 尹 선제 타격 발언? 김정은이 위협 느끼겠나.. 우리 국민만 불안하게 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16일 (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정성호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지난주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다녀왔죠. 그런데 엿새 만입니다. 위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또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합니다.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다 이렇게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목소리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 파도는 어떻게 또 넘어갈게요. 물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친명계 좌장입니다. 정성호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호: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성호: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진우: 검찰 조사 엿새 만에 또 소환 통보했습니다. 법률가신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정성호: 설 이후에 소환한다고 얘기하는데요. 결국 설 밥상 위에, 설 차례상 위에 이재명 올려놓겠다고 하는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러게요.

◆정성호: 지금 어쨌든 소환이 시기를 딱 보면 말입니다. 성남FC 조사하면서 소환하고 소환하는 날 이재명 아들 검찰에서 성매매 의혹 무혐의 처분했던 걸.

◇주진우: 다시 수사하라고 했죠.

◆정성호: 그날 또 발표해 갖고 재수사 지휘하고 말입니다. 또 변호사비 대납 사건 관련돼 있다고 알려진 김성태 쌍방울 회장 국내 소환한다고 하니까 여기 다시 또 위례 대장동 건으로 이재명도 소환하겠다 이렇게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의가 분명하잖아요, 그게.

◇주진우: 계속 진행이 됩니다.

◆정성호: 저의라는 게 뭐 역시 민주당에서는 정치 탄압이니 정치 보복이라고 얘기하지만 검찰이 매우 정치적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표적 수사 아니다, 조폭 배후 수사는 검사의 의무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정성호: 이재명 대표가 조폭의 배후입니까?

◇주진우: 아니죠.

◆정성호: 그다음에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과거에 조폭이었는지 아닌지 잘 모릅니다. 어쨌든 그런 카더라 얘기가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쌍방울이라고 하는 기업의 대표 아니겠습니까? 그 배후가 어떤 배후라는 겁니까, 도대체? 누가 배후고 도대체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팩트와 증거에 의해 수사한다고 얘기했는데 검찰이 무슨 팩트를 제시했습니까? 어떤 증거를 제시했어요? 그거를 묻고 싶습니다.

◇주진우: 대장동 수사 지금 몇 개월째 수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근 1년 넘게 대장동 수사를 한다고 했는데 결국 배임과 부패방지법으로 부른다 이렇게 얘기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정성호: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시작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시작했다고 하지만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대장동 사건 특별수사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엄청나게 조사를 했어요. 지금 한두 군데 압수수색한 게 아닙니다, 사실은. 그런데 배임이라고 하는 게 결국 대장동 관련해서, 개발에 관련해서 성남시장으로서 위배해갖고 성남시민에게 손해를 끼치고 대장동 일당에게 혜택을 줬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그게 어떤 건지. 이재명 당대표의 배임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물증이 도대체 뭔지 묻고 싶어요. 지금까지 검찰의 증거라고 하는 게 정용학 회계사의 녹취록입니다, 사실은. 녹취록이고 최근에 검찰에 조사받으라고 하는 진술 내용들. 또 진술 내용의 대부분도 김만배로부터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하는 게 검찰 안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물증들은 하나도 없어요. 압수수색 수없이 했다면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어떤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이 있었으면 검찰이 벌써 발표했을 겁니다.

◇주진우: 없습니까?

◆정성호: 없기 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지금껏 안 나습니까?

◆정성호: 안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죠.

◇주진우: 대장동 허가를 내주면서 대장동 일당한테 돈이 가고 그 돈 중 일부가 이재명 시장,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 주변으로 오지 않았습니까?

◆정성호: 그 이전의 문제죠, 사실.

◇주진우: 그렇죠. 이전입니까?

◆정성호: 지금 정진상, 김용이. 김용은 어쨌든 정치 자금을 받았다고 하는 게 그 이후에 뭐 수익이 창출된 그 이후의 것이고 정진상은 그 이전에 받은 돈이고요, 사실은요. 그렇기 때문에 대장동 개발 이익이 지금 나와 갖고서 이재명의 측근들까지 갔다고 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요. 일부 지금 어쨌든 뇌물이라든가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지금 기소되어 있지만 오히려 대장동에서 만들어진 수익이 흘러간 것은 다른 데서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대표적인 게 50억 클럽이잖아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통해서 50억 받았다는 거, 박영수 전 특검의 친인척에게 처음에 100억대였다가 130억대 그런 거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아버지 집을 갖다가 김만배 누이가 산 거 아닙니까, 사실. 그런 돈들 다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그런 거 하나도 조사하고 있지 않잖아요. 이런 면에서 불공정하다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번에도 검찰에 출석할까요?

◆정성호: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뛰어난 변호사였는데 여러 가지 요소를 좀 판단해서 갈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지난번 성남FC 조사할 때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조사한다고 했는데 다만 지금 이런 식으로 검찰이 건건이 제1야당의 대표를 건건이 불러내는 건 문제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걸 갖다가 사전에 조율하고 서면조사 할 건 서면조사를 하고 입장들을 좀 들어본 다음에 그다음에 소환 조사할 거 소환 조사해야 될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렇다고 하면 서면 조사도 정리하고 나면 모든 사건들을 모아서 중앙지검으로 모아서 한 번에 조사하는 게 최소한의 이건 뭐 야당 대표로서가 아니라 피고인의, 최소한 피고인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이번에 출석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음에 안 부른다 이런 법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좀 깊을 것 같아요.

◆정성호: 건건이 부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성남FC 부른 지 며칠 됐습니까?

◇주진우: 엿새 됐습니다.

◆정성호: 그러고 나서 지금 또다시 위례 대장동 부른다고 하고 그다음에 백현동 부른다고 할 거고 그다음에 변호사비 부른다고 할 거고 그다음에 대북 송금 부른다고 할 거고 이럴 거 아닙니까.

◇주진우: 알겠어요.

◆정성호: 그 저의가 뭐겠습니까, 사실.

◇주진우: 지난주에 검찰 조사 받을 때 이재명 대표가 6시에 귀가하려고 무조건 귀가하려고 했는데 검찰이 내놓은 확보를 내놓자 당황했다 이런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정성호: 그 얘기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입니까, 도대체?

◇주진우: 검찰에서 나왔겠죠.

◆정성호: 수사하는 검사가 얘기하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는 거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을 리는 없는 거고.

◇주진우: 그렇죠.

◆정성호: 수사 검사가 수사한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해도 되는 겁니까, 사실요?

◇주진우: 이거 너무 언론플레이가 좀.

◆정성호: 언론플레이 정도가 아니라 지금 대장동 사건들 소위 말해 이재명의 측근이라고 하는 기소된 이재명의 참모들을 수사한 내용도 수사하고 나오면 진술한 내용이 언론에 바로 풀리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게 그야말로 피의 사실 유포, 피의 사실 공표의 전형적인 예죠. 이런 식으로 언론플레이 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친명계의 좌장이고 오래된 이재명 대표의 친구입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라고도.

◆정성호: 좌장은 아닙니다.

◇주진우: 좌장은 아닙니까? 알겠어요. 그냥 장이라고 할게요. 그런데 그날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갈 때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과잉 의전한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성호: 어쨌든 당대표이고 또 정치적인 동지, 동료 아니겠습니까? 이런 인정 사항은 저는 같다고 보고 있고요. 대표께서도 내가 그냥 혼자 갈 테니까 나오지 않으셔도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몇 번 했던 것 같아요.

◇주진우: 그래요?

◆정성호: 몇 번 했던 것 같고 저는 오히려 여러 의원들이 가신다고 해가지고 제일 가깝다고 하는 제가 가면 정성호까지 갔다고 할까 봐 저는 개인적인 선약들이 한 두어 개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안 가셨구나.

◆정성호: 그래서 안 갔죠.

◇주진우: 왜 안 갔는지 물어보고 싶었어요.

◆정성호: 그날 선약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검찰에 출두하자마자, 조사를 받자마자 구속영장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얘기 나왔어요.

◆정성호: 저는 그것도 그렇습니다. 영장을 청구하려 그러면 다 준비해 가지고 청구하면 되는 거지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검토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검사들이 왜 합니까, 도대체? 그거야말로 언론플레이고 오히려 어쨌든 이재명 대표의 혐의를 갖다가 선입견 심어주려고 하는 의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매우 뭐라고 할까. 불온한 저의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사건 자체를 본다고 하면 이게 도주의 우려가 있습니까, 증거 인멸 우려가 있습니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누가 증거 인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증거 인멸했다가는 바로 구속될 텐데. 사안이 그렇게 중대하냐. 제3자 뇌물이라고 하면 누가 이익을 받습니까. 성남FC, 성남 시민의 이익이에요. 이재명 당대표가 단돈 10원이라도 거기서 받았습니까? 그렇다 하면 이재명 대표가 줬다고 하는 혜택이라고 하는 게 성남시장의 권한 밖의 일이었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이 사안 자체가, 더군다나 다툼의 여지가 굉장히 충분한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무죄라고 확신하지만 영장 청구 법률가로서, 저도 법률가로서 영장 청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주진우: 법률가로서 영장 청구할 사안이 아니다 그렇게 판단하고 계시죠?

◆정성호: 네.

◇주진우: 그런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 같죠?

◆정성호: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섣부르게 할 것 같진 않은데.

◇주진우: 그래요?

◆정성호: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일단 중요한 게 이재명 당대표 이 사안 자체를 갖다가 설날, 우리 국민들 밥상에 올리는 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성호: 그래서 이게 구속 사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검찰은 무리하다고 하는 그런 평을 듣더라도 영장 청구할 가능성은 사실 높죠.

◇주진우: 그것도 그러면 설날 전에 이렇게 보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네요?

◆정성호: 그런 게 의도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러면 국회로 넘어가는데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될까요?

◆정성호: 저는 그런 면에서 지난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노웅래 의원 국회에 와서 체포동의안 설명하면서 구구절절 녹음까지 돼 있다, 돈 세는 소리까지 녹음돼 있다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구체적인 물증과 객관적인 어떤 증거들이 있다면 모르지만 국회의원들께서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 불체포 특권을 준 이유. 그다음에 지금 행정부와 입법과의 관계에서 행정부가 지금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권을 통해서 국회를 압박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들 또 사안의 중대성 이런 걸 고려해 가지고 의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치 개혁을 지금 민주당이 주력해야 됩니다. 오늘 의원님께서 중진 모임도 이렇게 수집해서 회동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민생도 챙겨야 됩니다. 경제도 위기라는데 민주당이 이 민생을 챙기는 건 안 보이고 법적 다툼만 보여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정성호: 답답합니다, 사실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야 될 책임이 1차적으로 어디 있습니까, 사실은? 지금 대통령 중심적, 대통령에 있습니다. 정부에 있습니다. 그걸 뒷받침을 여당이 해야 됩니다. 사실은 지금 고물가, 고금리 그다음에 경제 여러 가지 상황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다수당인 국회에다 민생을 챙긴다, 같이 협조해 달라고 대통령과 정부와 여당이 요청을 해야 되죠. 야당이 지금 민생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무대책, 무책임 그렇게 나가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야당에 협조를 구하지 않고.

◆정성호: 전혀 구하지 않고 있죠.

◇주진우: 야당 대표를 아직도 안 만난다고, 안 만나겠다고 지금 만날 의사가 없어 보이는데, 대통령은.

◆정성호: 민주화 이후에 대통령 취임 이후에 제1야당 당대표를 안 만난 유일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제1야당의 당대표를 소환해 가지고 검찰에서 조사한 경우도 지금 최초의 사례입니다, 사실.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이게 어쨌든 피의자를 어떻게 만나냐 얘기를 하는데 대한민국 헌법이 유죄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법률상 무죄예요. 죄 없습니다. 물론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나 민생을 위해서는 그야말로 민생에 책임을 지고 있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 입장에서는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죠. 도와달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왜 정부 입법이 지금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제가 국회의원 생활 지금 한 17년째 해나가면서 이렇게 정부가 입법에 대해서 무책임한 정부를 처음 봤어요. 그리고 야당 책임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 의도는 딱 하나입니다. 내년 총선 때 야당 때문에 민생 못 챙겼다, 야당이 발목 잡았다. 이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그 저의 때문에 정말 황금 같은 중요한 시기를 그냥 넘기고 있는 겁니다, 정부 여당이.

◇주진우: 윤석열 정부 지금 뭐 하고 있냐. 정부 여당 지금 민생 챙겨야 되는데 위기가 온다는데 위기 대비해야 되는데 뭐 하고 있냐 이런 목소리가 많습니다.

◆정성호: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좀 낮은 거는, 낮은 조사가 나오는 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정성호: 높은 조사도 나오고 있고요. 어쨌든 저는 그런 면에서 약간의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도 있겠지만 민주당이 좀 더 한 목소리를 내고 국민들에게 단결해 갖고 민생을 챙긴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조금 부족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있고요. 다만 좀 변명을 하자고 하면 대선에서 패배한 지 1년도, 대선 패배한 정당이 이 정도 지금 30% 지지율 유지하고 여당과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저는 상당한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거 어떤 사례도 현재 민주당처럼 대선 패배하고 지지율 유지했던 정당이 없거든요? 저는 그건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주진우: 어떤 사람들은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도 하던데요? 내년 총선까지 이런 구도가 계속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 부르고 재판 가고 그다음에 또 다른 혐의 이어지고 이렇게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검찰 리스크가 민주당이 좀 부정적인 영향을 총선까지 미칠 거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정성호: 저는 뭐 늘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림자가 있으면 빛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당대표라든가 민주당에 대한 정부 여당, 정권의 공격은 일방적이었습니다. 특히 검찰발 카더라 통신 거의 대부분이 전원에 기초한 누구한테 들었다는 얘기들인데 실제 법정에 가서 객관적 증거들이 드러나고 우리 쪽에, 민주당에, 이재명 후보 측의 여러 가지 소명들이 드러난다고 하면 저는 오히려 그렇게까지 안 갈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국민들이 이게 정치 탄압 수사였구나, 정치 보복 수사였구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혐의가 없구나라는 게 드러나게 되는 순간 확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정부 여당이 무능, 무대책, 무책임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정비해 갖고 확실하게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충분히 승산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확실하게 민생을 챙길 겁니까?

◆정성호: 네.

◇주진우: 그럼 복안이 마련돼 있습니까?

◆정성호: 있습니다.

◇주진우: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내일 귀국합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어떤 의혹입니까?

◆정성호: 저는 이재명 당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허위사실 유포로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습니까. 관련해 가지고 변호사 비용을 쌍방울로 해서 대납해 줬다고 하는데 이거야말로 황당한 얘기입니다. 저도 그 당시 변호인은 아니었지만 왜냐하면 국회의원으로서 변호 업무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변호인단이랑 같이 자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다음에 변호 비용이 어떻게 지급되는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런데 이건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고요. 오히려 지금 검찰에서 어떤 근거로 갖고, 이게 지금 일부 어떤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어떤 시민단체의 고소에 의해서 시작이 됐는데 어떤 물증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느 변호사가 도대체 변호사 비용을 대신해서 받았는지 안 나왔습니다, 사실은요. 그 해당 로펌의 변호사들 전부 다 압수수색하고 계좌 추적했습니다. 받은 변호사가 없어요.

◇주진우: 그래요?

◆정성호: 다른 돈입니다, 사실은.

◇주진우: 다른 돈이에요?

◆정성호: 네.

◇주진우: 쌍방울에서 일해서 받은 다른 돈인데 지금 이 돈과.

◆정성호: 해당 변론한 변호사도 아니고 다른 변호사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성호: 그리고 더군다나 검찰에서는 다르게 얘기하지만 김성태 쌍방울 회장도.

◇주진우: 전 회장이요?

◆정성호: 자기가 만날 이유도 없었고.

◇주진우: 만난 적이 없다. 전화해 본 적도 없다.

◆정성호: 전화해 본 적도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당대표도 그렇게 얘기했고요. 쌍방울 내복 사 입은 거 빼놓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검찰이, 이젠 검찰이 입증해야 되죠. 지금 여당에서는 뭐 이재명 거짓말한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는 건지 그걸 얘기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민주당 쪽 인사들 여러 명이 쌍방울에서 사외이사로도 재직하고 돈도 좀 받아먹고 이화영 전 의원은 구속됐어요.

◆정성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같은 경우는 그 이전에 이재명 당대표 경기도 와서 경기도 부지사 하기 전부터 인연 있었던 거고.

◇주진우: 경기도에서 일하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까?

◆정성호: 전부터 관계가 있었던 일이고요,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부 변호사들이 어떤 연유로 거기 들어갔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이재명 당대표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연결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우: 정치권은 지금 나경원 전 의원 얘기만 하던데 국민의힘 당대표 이렇게 선거 당권 경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성호: 전 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민망합니다, 사실은. 대통령실이 또 대통령이 이렇게 집권당의 당대표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역사가 있었습니까, 사실은요? 지금 어쨌든 마음에 안 든다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쫓아내고 대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준석 당대표도 쫓아내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쫓아내갖고 지금 바보 만들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장관급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장, 기후변화대사 임명한 사람을 갖다가 중징계 해임 처분해 갖고 쫓아낸다는 게, 사표 낸다고 하는데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더군다나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은 지금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비판하는 사람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 국가 맞습니까, 이게?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방위원 오랫동안 공부하고 계시고 이렇게 천착해 계시니까 이것도 물어볼게요. 윤석열 대통령 안보, 안보 얘기는 하는데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가 100배, 1,000배 때릴 수 있다. 응징, 보복 얘기하고 핵 얘기를 계속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이 대통령의 말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정성호: 지난번에 국방과학연구소 가서도 전쟁이라는 표현을 8번이나 썼습니다. 선제 타격해야 된다. 무인기 왔을 때도 북한까지 보내라 이런 말씀 지시했다고도 얘기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100배, 1,000배 응징, 보복 말씀하셨는데 이렇다고 북한의 김정은이 위협 느끼겠습니까? 정말 국방 안보라고 하는 것이 내실 있게 차분하게 대응하고 대책을 세워야 되는데 그냥 말 폭탄뿐입니다. 오히려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요.

◇주진우: 불안해요.

◆정성호: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전쟁 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고 핵무장 관련해서는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그건 아니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사실은요. 우리가 만약 핵무장 한다거나 그런 의지를 보였다고 했을 때 우리 대한민국이 겪어야 될 피해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다른 국가적인 여러 손해들이 있죠.

◇주진우: 그렇죠. 당장 봉쇄되는 거죠.

◆정성호: 그렇습니다.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그 취지는 미국의 확장억제정책을 갖다 적극적으로 촉구하기 위한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만 참으로 걱정되고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지금 대통령의 그런 말씀이 안보 리스크를 더 크게 증폭시키고 있고 크게 경제적인 경제 리스크로 번져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이거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모른다 이런 인터뷰를 했는데 이걸 보고 일종의 말맞추기 신호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셨어요?

◆정성호: 그거야말로 그래도 일국의 법무 행정 총괄하는 장관이 그렇고 얘기해서 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들어와갖고 말 맞출까 봐 오히려 변호인 제외하고서는 2주간 접견 금지를 벌써 공포했지 않습니까? 오히려 해외에 있는 범죄 피의자가 들어오면서 어디 있었다, 뭐 했다 다 지금 공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의 어떻게 체포했고 그간 과정이 어떻게 됐고 누구 도움 받고 어디 가 있었고 어디 보호되고 있고 다 공개하고 있어요. 그 저의가 뭐겠습니까, 그게?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금 민주당이 앞서고 있기도 하고 국민의힘 앞서고 있다고 해가지고 여론조사 개요 말씀드려야 됩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에서 12일 조사했습니다. 거기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였습니다. 폴리뉴스가 에브리씨앤알 의뢰해서 지난 14일에서 15일 조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41.7, 더불어민주당은 38.7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친명계 좌장은 아니고요, 장. 가까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호: 감사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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