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6조 차량관제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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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6조원을 넘어선 차량 관제·관리시스템(FMS) 공략에 나선다.
쏘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택배 등에 활용되는 차량의 업무 효율성 개선 및 배송 서비스 제고(롯데글로벌로지스) △택시 기사 운전습관 개선 및 사고율 감소(타다) △해외 물류 실증 사업 및 전기화물차 효율적 운영·관리(현대글로비스)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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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6조원을 넘어선 차량 관제·관리시스템(FMS) 공략에 나선다. 국내 실증사업(PoC)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진출까지 모색하는 전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VCNC(타다)의 국내외 이동 자산 약 300대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반 FMS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FMS는 상용 자동차, 특수목적 차량, 항공기, 선박 등 동력자산과 비동력자산을 아울러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환경(블랙박스) 등이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쏘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택배 등에 활용되는 차량의 업무 효율성 개선 및 배송 서비스 제고(롯데글로벌로지스) △택시 기사 운전습관 개선 및 사고율 감소(타다) △해외 물류 실증 사업 및 전기화물차 효율적 운영·관리(현대글로비스) 등에 나선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FMS 도입을 통해 비용절감과 안전개선 등 운영·관리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해외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며 "쏘카의 FMS를 도입한 기업은 변동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영업이익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 FMS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7조원)로 추산된다. 2026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해 339억달러(약 44조4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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