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기 도입 가속… 올 첫 주자는 대한항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항공사들이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올해 가장 먼저 새 항공기를 도입했다.
차세대 항공기로 분류되는 에어버스의 'A321-200 네오(NEO)'로 지난해 10월 1호기 도입 이후 두 번째다.
에어부산도 올해 A321-200 NEO를 2대,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B737-8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항공사들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료·탄소배출 절감 효과 강점
아시아나·제주항공 등도 가세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A321-200 NEO를 도입했다. 이는 올해 항공업계에 가장 먼저 들어온 항공기로 좌석은 182석이다.
A321-NEO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주로 6시간 내외의 중단거리 노선에 특화됐다. 특히 1세대 항공기와 비교하면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높아 친환경 항공기로도 분류된다. 동급 기종 대비 탄소배출량도 25%가량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까지 A321-NEO 시리즈를 총 30대가량 들여올 계획이다. 다만 연도별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7년까지 계획은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A321-200 NEO 1대, 2020년 1대, 2021년 3대, 2022년 1대 등 A321-200 NEO를 꾸준히 도입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차세대 등) 비행기 도입 계획은 있다"며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이달 내로 B737-8 1대를 도입한다. 지난달 B737-8 1호기를 도입한 이후 2번째다. B737-8은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로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B737-8은 현재 티웨이항공이 26대 도입해 운항하고 있는 기존 B737-800보다 운항 거리가 1000㎞ 이상 길다. 따라서 중앙아시아 및 인도네시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또 티웨이항공은 올해 연말께 중장거리 항공기 A330-300 2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에어부산도 올해 A321-200 NEO를 2대,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B737-8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 유상증자로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항공사들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료 및 탄소 절감 등의 강점이 있어 대다수 항공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항공기 도입) 계획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