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경북지사 만나 "내륙 연계 발전 함께하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경북도청에서 공직자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날 경북도청을 찾은 김 지사는 환담자리에서 "경북과 충북은 고개 하나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문경과 괴산을, 상주와 보은영동을 묶어 관광 클러스터로 형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연안 중심 발전이 내륙지역의 낙후를 가져 왔다"며 "이제는 내륙지역이 함께 힘을 합쳐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뜻을 같이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김 지사의 제안에 동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어 충북의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창조적 상상력의 힘 등을 내용으로 공직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