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에드먼 잘 돕겠다"…WBC '키스톤 콤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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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계 미국인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도와 키스톤 콤비로서 잘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김하성이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를 한다. (김)하성이랑은 미국에서 같이 야구를 한 선수이기 때문에 늦게 합류해도 키스톤 플레이를 하는 데에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하성이 (에드먼을) 많이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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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큰 문제 없을 것…열심히 돕겠다"
"에드먼, 공·수·주 다 돼…팀에 도움"
李 "김하성이 에드먼 도울 것 기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계 미국인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도와 키스톤 콤비로서 잘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은 에드먼에 관한 질문을 받자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김하성은 "키스톤 콤비는 자기가 할 일을 하면 된다"며 "정해진 플레이라 크게 문제없을 것 같다.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키스톤 콤비란 야구에서 2루수와 유격수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그는 "에드먼은 공격, 수비, 주루가 다 되는 선수"라면서 "스위치 히터(양타)라서 공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루상에서도 활발히 움직이는 선수라 상대 팀을 흔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비는 말하지 않아도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기 때문에 저희 팀에 확실히 도움 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드먼은 2021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9년 빅 리그에 입성한 에드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한국 야구를 경험한 적 없는 그가 호흡이 중요한 키스톤 콤비를 맡자 한국 선수와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김하성이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를 한다. (김)하성이랑은 미국에서 같이 야구를 한 선수이기 때문에 늦게 합류해도 키스톤 플레이를 하는 데에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하성이 (에드먼을) 많이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바뀐 WBC 승부치기 규정을 두고 두 키스톤 콤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승부치기가) 주자 1, 2루에서 무사 2루 바뀌어서 작전이 어떻게 나올지 변수가 있을 것 같다"면서 "번트 수비도 무사 2루와 무사 1, 2루는 차이가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 에드먼과 김하성이 잘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대회 승부치기는 WBC 역사상 처음으로 10회부터 적용한다. 주자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1, 2루가 아닌 2루에만 둔다.
그는 에드먼의 합류 시기를 두고는 "기술위원회에서 (에드먼과) 접촉하고 있다.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하성은 WBC를 두고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오는 3월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대결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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